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플스토리/빅뱅 이전 (문단 편집) ==== 경제 ==== 튜토리얼도 극히 기초적이었고 모든 것이 불친절해서 유저가 알아서 모든 걸 자급자족해야 했다. 몬스터의 전리품도 형편없고 드롭 확률도 낮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유저가 공평하게 가난했다. 당시 파란 포션은 개당 200메소였는데, 메이플 아일랜드 몬스터들이 드랍하는 돈은 마리당 많이 줘봐야 10메소 안팎이었다. 갓 1차 전직한 유저들이 무자본으로 평균 2~3000메소 정도밖에 가진 게 없었단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경제 수준이었다.[* 패치 후 전직시 10제 무기를 보상으로 주면서 상황이 좀 나아졌으나, 그 전엔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사냥하면서 얻은 물건들을 싹 팔아서 무기를 마련하거나 계속 초보자 시절 무기로 사냥하는 일이 흔했다. 그나마 장비 아이템을 NPC에게 팔면 상점 판매가의 반 수준으로 값을 쳐줬는데, 장비 아이템 판매로 얻는 수익이 썩 괜찮은 편이었다. 10레벨 무기는 판매 시 3,000메소 정도를 받을 수 있었고, 당시 개미굴에 서식하던 뿔버섯이 드롭하는 한손검 '커틀러스'는 상점 판매시 3만 메소 정도를 줬는데, 이 정도는 20대 레벨 기준으로 상당한 거금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장비 아이템의 드롭률이 너무 낮았다는 것.] 그나마 10레벨 퀘스트 등을 통해 포션을 어느정도 얻을 수는 있었으나, 기껏해야 빨간 포션이나 파란 포션 25개 정도라 그 정도로는 한계가 있었다. 슬리피우드 표지판 퀘스트를 수행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었지만, 이것도 아무나 할 수 있을 만큼 쉬운 퀘스트가 아니었다. 경제 상황과 기본적인 튜토리얼이 부족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포션 살 돈이 없어서 캐릭터를 지웠다"라거나 "[[지구방위본부/개편 전|지구방위본부]]에 갇혀서 캐릭터를 지웠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당시에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일반 택시도 요금을 받았다. 초보자에게는 요금 90% 할인 혜택이 있었지만, 전직을 하면 택시 요금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기에[* 초창기에는 실제 택시와 비슷하게, 유저가 있는 마을과 먼 마을이 목적지면 1,200메소가 요금이었고, 보통거리면 1,000메소, 가까운 마을이라면 800메소가 요금이었다. 이후 패치로 모든 마을로의 요금이 1,000메소로 통일되었다가 빅뱅이후 무료화되었다--택시무료복지--.] 실제 택시를 타는 심정으로 가끔씩만 이용해야 했다. 비싼 택시비를 아낀다고 마을 간 이동을 걸어서 하는 유저가 오히려 흔했다. 많은 유저들이 사냥할 땐 포션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평타를 많이 섞어가면서 몬스터를 잡았고, 그만큼 몬스터들과 길고 지루한 씨름을 했다. 때문에 아예 사냥하다가 잠깐 앉아서 쉬면서 체력이나 마나를 회복했다. 다시 말하지만 누구나 다 가난했기 때문에 구걸을 해도 소용이 없어서 게임을 접는 유저도 흔했다. 장비 교체도 정말 힘들었는데, 레벨 50 정도를 넘어서면 장비 아이템을 NPC들이 더는 팔지 않아서 몬스터 드롭에만 전적으로 매달려야 했다. 그래서 다음 구간까지 2레벨정도 앞둔 상태라면, 몬스터의 드롭템이나 장비 제공 퀘스트를 일일이 확인해서 사냥터를 미리 바꿀 필요가 있었다. 일반적인 직업들은 40제 장비까지는 NPC가 판매했는데, 이상하게도 표창 도적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가장 높은 레벨의 아대가 25제의 메바가 끝이었기 때문에 장비 아이템 마련에 더 큰 차질이 따랐다.[* 덕에 표도의 정석 아이템은 메바에 100% 주문서를 7장 바른 떡메바였다.] 그나마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웠던 직업은 [[비숍(메이플스토리)|클레릭]]이었다. 장비 아이템을 완전히 맞추지 않아도 43레벨 정도까지는 힐사냥 광역딜로 좀비버섯만 잡아도 사냥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클레릭의 매우 큰 장점 중 하나가 사냥을 할 때 체력 포션이 따로 필요 없다는 점이 꼽혔을 정도니, 그 때 경제 상황이 얼마나 열악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당시에도 지금 못지않게 희귀 아이템 드롭으로 메생역전을 노리는 유저가 많았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뇌전 수리검인데, 2021년 기준으로 뇌전 수리검은 거저 줘도 안 쓰는 표창이지만, 당시에는 흔히 잡을 수 있는 일반 몬스터에게서 얻을 수 있는 표창 중 가장 성능이 좋은 것이었고[* 성능만 따지면 일비 표창이 가장 강력했지만, 머쉬맘, 주니어 발록 등 소수의 보스 몬스터에게서만 드롭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낮았다. 물론 일비표창을 노리는 유저들로 머쉬맘이나 바이킹들도 학살을 면치 못했다.], 이 뇌전 수리점을 드롭하는 몬스터가 바로 레드 드레이크였다. 덕분에 페리온의 레드 드레이크는 허구헌 날 고렙 유저들에게 학살당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